[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성공사례] 수박카빙 교육 통해 주민주도 리빙랩 가치 실현, 예술과 공동체가 만난 창의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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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성공사례] 수박카빙 교육 통해 주민주도 리빙랩 가치 실현, 예술과 공동체가 만난 창의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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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수박카빙 마을공동체 교육’ 참여자들이 자신이 직접 만든 수박카빙 작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시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한 ‘수박카빙 마을공동체 교육’을 통해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의 실천적 의미를 구현하며 공동체 문화 활성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교육은 상주시가 추진 중인‘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지역 주민과 리빙랩 참여 연구원이 공동 기획하고 참여한 창의 실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총 24명이 함께한 교육 현장에서는 예술활동을 통해 정서적 치유와 공동체 결속을 동시에 경험하는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났다.


 ‘수박카빙’은 과일이나 채소에 조각칼로 섬세한 문양을 새기는 창작활동으로, 시각·촉각·운동감각을 동시에 자극해 집중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예술 기반 프로그램이다. 특히 반복적이고 몰입을 요하는 과정은 자기효능감과 성취감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심리학적 연구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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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카빙 마을공동체 교육’ 참가자들이 수박 조각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과 리빙랩 연구원이 한 공간에서 함께 창작 활동을 경험하며,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소통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교육은 영남대학교 황미선 교수의 지도 아래 ▲무를 활용한 기초 실습 ▲카빙 도구 사용법 및 안전 교육 ▲수박을 활용한 실전 작품 제작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보조강사의 1대1 피드백과 참여자 간 상호작용을 통해 체계적이고 협력적인 학습 분위기가 조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리빙랩 참여연구원과 주민이 수평적 관계에서 함께 창작자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리빙랩(Living Lab)이 지향하는 공동 실험과 공동 해결(Co-Creation)의 가치를 현장에서 구체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연구원들은 실습을 통해 프로그램의 구조와 심리적 효과를 관찰했으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과정에서 실제 생활 속 변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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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카빙 마을공동체 교육’ 참가자들이 무를 활용해 카빙 기초 기술을 연습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전문적인 지도를 받으면서도 서로 도우며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 “완성된 작품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고, 마을에서 이런 프로그램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교육 종료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도 응답자 전원이 교육 전반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대부분이 “정서적 힐링과 공동체 소통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가람과사람의 서정민 책임멘토는 이러한 성과는 단발성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주민 주도의 문화 활동이 일상에 뿌리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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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수박카빙 마을공동체 교육’에서 강사가 도구 사용법과 안전 수칙, 기초 카빙 기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리빙랩 참여자 간의 유기적 협력과 소통은, 향후 상주시가 추진하는 다른 분야의 리빙랩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계기로 문화예술뿐 아니라 환경,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리빙랩 모델의 확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주민 중심의 정책 실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박카빙 교육은 주민이 단순 참여자가 아니라, 지역 문제 해결과 문화 형성의 주체로서 역할을 수행한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실험하고 성장하는 리빙랩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 문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사업은 지역 주민이 생활 속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실험과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찾는 참여 기반 지역혁신 모델이다. 상주시는 다양한 문화·교육·복지 분야에서 리빙랩 사업을 확대하며, 시민 주도형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출처: 대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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